미국 기술주 ETF - XLK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로는 나스닥 상위 100개의 기업을 추종하는 QQQ가 있습니다. 또 다른 기술주 ETF 중 하나인 XLK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용사는 SPDR이고, 현재 운용 보수는 0.13%로 꽤나 높은 편에 속합니다. 분배금(배당금)은 약 1.5%로 QQQ보다 높은 편이고 1, 4, 7, 10월 분기 배당입니다.

 

 

XLK 투자 섹터

각 섹터의 비중을 보면 순수한 기술주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프트웨어 IT 비중이 51.23%, 컴퓨터와 휴대폰 등 21.17%, 반도체 17.5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섹터들은 마지 못해 넣은 옵션 수준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기술주 ETF인 QQQ보다 극단적인 모습입니다.

 

 

XLK 상위 10개 기업

시총 1,2위를 다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1위 마이크로소프트 22.24%, 애플 19.2%, 3위 비자 5.06%, 인텔 4.44%, 마스터카드 3.98% 등이 있습니다. 투자 기업의 절반 가까이를 두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QQQ와는 조금 다릅니다. QQQ는 기업들의 비중이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XLK는 두 기업과 나머지 기업 간의 괴리감이라고 말할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XLK 2000 ~ 2020

XLK, 포트폴리오 1은 QQQ입니다. 시작점은 2000년대로 IT 버블이 쌓일대로 쌓여 곧 터지는 순간입니다. 기술주의 대명사들이라 쌓아 올린 만큼 터집니다. 사이좋게 -80%로 갑니다. 그리고 2008년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에 또 한 번 -50% 갑니다. 조금은 억울한 게 있다면 기술주인 자신들이 부동산 버블이 터진건데 같이 터집니다. 다 엮여있는지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탄탄대로 성장을 합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더 순수하게 높은 쪽은 XLK인데 수익률은 QQQ가 높습니다. 기술주의 특징인지 변동성이 아주 요동칩니다. 헷지를 합시다. 한 번 말고 두 번 더 생각하셔야 합니다. 헷지의 중요성.

 

 

XLK 차트

2020년 4월 3일 금요일에 $77.1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XLK가 코로나가 와서 추락을 하는 모습입니다. 고점 대비 -25%인데 지금의 모습은 V자 반등일지, 데드캣 바운스 일지 누구도 예측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학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수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의 확진자는 4월 5일 기준 306,768명에 사망자 8,347명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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