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 존스 추종 ETF - DIA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S&P500, 다우 존스, 나스닥이 있습니다. 셋 중 하나인 다우 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DI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IA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30개의 주가 지수를 종합합니다. S&P500, 나스닥과 비교하면 기업 숫자가 조금 소박합니다.

 

운용사는 SPDR이고, 운용 보수는 0.16%로 저렴한 편은 아닌 적당한 정도입니다. 분배금(배당금)은 현재 연 3%로 시장 지수 ETF 치고는 꽤 높은 분배금입니다. 그리고 분배금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나눠서 줍니다. 계속 성장하는 주식인데 늘어나는 분배금과 월배당은 꾸준히 매수할만한 메리트로 느껴집니다.

 

DIA 투자 섹터

각 섹터의 비중입니다. 기술주가 22.47%로 조금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어, 모든 섹터를 아우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DIA 상위 10개 기업

DIA의 30개의 주식 중 상위 10개 기업입니다. 1위 애플 7.83%, 2위 유나이티드 헬스 7.48%, 3위 홈디포 5.80%, 4위 맥도날드 5.20%, 5위 비자 5.16%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섹터의 주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1, 2위를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비중이지만 그마저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GE가 퇴출됐습니다. 6위의 보잉은 2020년 3월 29일 현재 747 MAX 이슈에 코로나까지 터져서 기업 존폐가 달려 있습니다. 

 

 

 

DIA 1999 ~ 2020

포트폴리오 1(파란색)은 S&P500 추종 지수인 SPY이고, 빨간색은 다우 존스 지수인 DIA입니다. 2000년에 들어서 IT 버블의 붕괴로 SPY와 사이 좋게 주가가 -50%가 되지만 겨우 회복합니다. 여기는 없지만 기술주였던 QQQ는 -80%를 기록했습니다. 그 후 올라가다 2008년에 올 것이 왔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집니다. DIA와 SPY는 함께 바닥을 향해 갑니다. 다시 -50%를 달성합니다. 겨우 회복세에 들어 조금씩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2011년 유럽 재정 위기를 거치고, 2018년 주가 조정을 견디며 살만하나 했더니 2020년 현재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결국 우상향하지만 상승폭보다 하락폭을 봐야합니다. 저 뾰족한 점인 변동성들을 견뎌야 합니다. 하나의 자산인 주식에만 투자해도 되지만 8~10년이 되면 왔던 경제 위기에서 -50% 혹은 그 이상을 바른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의 변동성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헷지로는 대표적으로 채권, 금, 원자재가 있습니다. 부디 적절히 배분해서 하락장에 정신이 깨지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DIA 차트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216.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꾸준히 내려 거의 30% 가까이 내려왔는데 지금이 데드캣 바운스인지 아니면 반등인지 많은 사람들이 내심 걱정입니다. 국내의 삼성전자도 많이 떨어졌는데 기관들이 매도한 것을 개미들이 다 매수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이 사태가 어떻게 될지,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감염국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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