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 말고 가성비 비모토 V8 + 후기

오토바이를 타면서 안전 장비인 헬멧과 장갑은 필수 항목입니다. 그리고 풀페이스를 쓰니 블루투스 헤드셋도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 있는 갤럭시 버즈를 쓸까 싶었지만 풀페이스 앞에서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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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마음을 접고 세나가 좋다는 말을 듣고 바로 검색을 했지만 생각지도 못 한 가격에 마음을 접고, 잠깐 헤드셋 없이 다녀도 되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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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풀페이스라 블루투스는 필수였기에 좀 더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쓰고 짭세나로 유명한 비모토의 V8 제품을 찾았습니다. 방수도 적절하게 된다고 하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비모토 V8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는 게 가격이 저렴하다는 소식에 들어가 보니 7~8만 원 대에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네이버 쇼핑에 검색을 해보니 해외배송 제품이 65,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꿀같은 가격대라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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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이라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영어와 중국어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비모토 V8

왼쪽부터 오픈페이스용 마이크, 풀페이스용 마이크, 헤드폰 여분, 5핀 충전기, 헬멧 거치 헤드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풀페이스 헬멧을 쓸 것이기 때문에 오픈페이스용은 필요가 없으니 박스에 넣어두고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비모토 V8

1, 2번은 음량 조절 버튼입니다. 3번은 충전기를 꽂는 곳인데 TPU 재질이긴 한데 좀 저렴해 보입니다. 4번은 꾹 눌러주면 배터리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5번은 통화 종료 및 음악 재생, 중지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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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은 5번과 4번을 꾹 눌러주시면 영어 음성과 함께 전원이 켜지면서 배터리 잔량을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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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모토 V8

페어링 중인 모습입니다. 전원을 킨 상태에서 4번 버튼을 약 5초간 꾹 눌러주시면 5번 버튼이 깜빡이면서 페어링 모드가 됩니다.

 

 

비모토 V8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충전단자 덮개를 열어보면 마이크로 5핀 충전기가 보입니다. 점차 잊혀가고 있는 규격이지만 가끔씩 생각나게 해줍니다. 충전 시에는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요즘에 마이크로 5핀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모토 V8

헬멧에 부착하는 브라켓(헤드셋 포함)과 연결하기 위해 아래쪽에 있는 단자를 넣고 위쪽에 레버를 살짝 밀어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글로 설명하니 좀 어렵지만 막상 해보자면 홈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쉽습니다.

 

 

비모토 V8

후면을 보면 좌우에 홈이 위치해 있고 위에는 고정시키는 레버가 보입니다. 제일 위쪽에 버튼을 밀어서 브라켓과 본체를 연결한 후 다시 닫아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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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켓은 클립형과 3M 듀오락(찍찍이) 둘 중에 하나를 하시면 되는데, 저는 헬멧에 클립형이 맞지 않아 듀오락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덜렁거리거나 하는 불안정한 모습은 없습니다.

 

 

비모토 V8

본체와 브라켓을 연결해봅니다. 양쪽의 홈에 맞춰 위치를 한 후 위쪽의 레버를 밀어서 딱 맞춘 후 다시 놓아주면 체결이 완료됩니다.

 

 

비모토 V8

클립형을 써서 헬멧에 사용감을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맞지가 않아 3M 듀오락으로 했습니다. 위치를 잘 잡아주신 후 헬멧과 브라켓에 잘 붙여줍니다.

 

 

비모토 V8

헬멧에 다 부착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3M 듀오락이라 불안했지만 나중에 손으로 때려고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놓였습니다. 선은 헬멧과 내피 사이로 밀어 넣어주면 깔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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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후기

현재 4,700km를 주행했습니다. 별 불편한 것도 없었고 배터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평균 2시간 주행 시 일주일에 1번 정도 충전하는 것 같습니다. 별 신경을 안 쓰고 쓰다가 30% 정도 남았을 때 충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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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크게 걱정할 것도 없고, 비가 올 때 주행을 하긴 했지만 큰 비는 아니라서 방수 성능을 테스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생활방수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음질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