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나가기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맛집 본문

냠냠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맛집

쓰고남기고 2021. 4. 13. 05:56

갑작스러운 위염으로 고생 중이라 제대로 된 식사로는 죽밖에 없었기에, 같은 맛의 반복으로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박한 일탈을 꿈꾸고자 전복죽을 먹으러 갈 계획을 짰습니다.

전복죽 하면 보통 기장의 연화리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일광에 어느 멋진 날을 찾았고 분위기와 메뉴가 마음에 들어 바로 갔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긴 웨이팅이 있었고, 마지막 대기자에서 세 번째 정도 앞이었습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밖에서 보이는 가게의 모습은 조금 큽니다. 식당에 가기 전 바로 옆의 투썸 플레이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죽집이라고 생각을 못 했었습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괜찮았습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키오스크를 이용해 대기자 등록을 하는데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줘서 안내에 따라 대기하시면 되겠습니다. 약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마당에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니 차에서 기다리시는 게 편합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메뉴로는 트러플 전복죽, 전복밥, 전복새우장덮밥, 전복버터구이가 있습니다. 트러플 전복죽과 전복밥을 주문했는데, 전복밥은 로제 크림소스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됐습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반찬과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샐러드드레싱 맛이 적당히 고소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오이미역냉국과 함께 전복죽과 로제 크림소스가 뿌려진 전복밥이 나옵니다. 위에 작은 전복 2개를 올려줘 더욱 돋보입니다. 눈으로도 이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멋진 날 - 일광 전복죽

전복죽은 연화리에 있는 여느 전복죽집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맛있는 정도로 소고기 죽으로의 탈출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로제 크림소스가 함께하는 전복밥은 소스의 맛이 너무 진해서 그런지 전복밥이라기보다는 로제 크림소스 리조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복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Comments